최근 대구에 결혼식이 있어 대구 퀸벨호텔에 간적이 있습니다.
그 때 발견한 대구 사진찍기 좋은 장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퀸벨호텔에 주차장이 상당히 적어서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상당히 멀리 가야하고 주차도 힘들구요.
그런데 주차하러 가는길에 작은 강이 있었는데 그 건너편 산속에 멋진 기와모양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여자친구와 결혼식이 끝나고 방문하기로 얘기를 했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도착할 수 있기에 금방 도착한 그 곳은 망우공원 이었습니다.
공원자체가 조금 특이한데, 저는 일단 택시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어요.
망우공원 근처에 주차하기 좋은 곳이니 별도로 지도를 첨부해드립니다.
차량을 주차하고 조금 올라가다보면 망우공원의 랜드마크 말을 탄 곽재우장군 동상이 있습니다.
곽재우 장군은 조선 중기에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하신 분입니다.
사실 동상이 있는곳은 산책하기 좋은 곳이에요.
조금 쉬면서 낙엽을 구경하면 참 좋죠.
저는 망우공원의 또 다른 랜드마크인 영남제일관으로 갔어요.
영남제일관은 조선시대에 축조한 대구읍성의 남문인데, 일제강점기에 철거되고
1980년에 다시 중건했다고 합니다.
영남제일관은 성벽위에 지어져있고, 성벽 또한 산 위에 있어 멀리서도 잘 보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기와가 놓여진 한국식 건축물을 정말 좋아해서 영남제일관때문에 망우공원에 갔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곽재우장군님의 동상이 보고있는 방향으로 가면 다리가 놓여져있는데 이 다리 또한 하나의 사진스팟이에요.
다리를 건너면 굉장히 한적한 공원 느낌이 나는데,
제일 마음에 들었던게 사람이 없다는 것 이었어요.
여유롭게 낙엽구경을 할 수 있고, 각종 설정샷도 마음 편하게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답니다.
조그마한 먹을거리를 싸와서 공원에서 먹으며 가을바람을 맞으면
정말 그만한 힐링이 없을 것 같네요.
물론 가져온 쓰레기는 치워야겠지만요.
제 소니 미러리스 a7 mark2로 찍은 사진 몇가지 올려놓고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진에서 유의깊게 보실 건 사람이 없어서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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