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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후기/국내여행

대구 맛집 베스트10 | 퀄리티가 좋았던 오리고기 해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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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이기도 하며, 대구수목원 맛집 중 가장 괜찮았던 해적섬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정말 너무너무 심해서 외출을 하기도 싫고, 밖에 나가면 기분만 나빠지는데요.

요즘 미세먼지는 대부분 중국에서 날아와 우리나라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대기중에 떠다니는 석탄등을 태울때나 공장, 자동차의 가스에서 많이 생기는데

입자가 매우 작아 호흡기를 통해 들어가 우리몸을 해친다고 해요.

이러한 이유로 미세먼지를 피하려고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시는데,

물론 마스크나 공기청정기가 많이 필요하지만 음식으로도 해독작용을 할 수 있답니다.

익히 알려진 마늘 이외에도 제가 소개해드릴 대구수목원 맛집으로 방문한

해적섬에서 판매하는 오리고기가 미세먼지 해독에 좋은데요.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오리고기는 레시틴 성분으로 인하여 중금속 해독에 뛰어나고 중풍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죠.

기름이 많은 오리고기지만 오리고기의 기름은 불포화지방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삼겹살 기름과는 근본부터 다르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보양식으로 알려져있는 기력회복 및 콜레스테롤 저하,

피부미용에도 좋다고하니 다들 삼겹살보단 가끔 오리고기를 드시는것도 참 좋겠습니다.


대구에 들러 유명한 막창, 납작만두를 먹어봤지만 국화축제때문에 들린 해적섬이 전 가장 맛있더라구요.

저는 운이 좋아 가게가 오픈하자마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실내는 굉장히 크더라구요. 사실 대구 대부분의 건물이 생각보다 커서 놀라긴 했습니다.

모텔도 서울의 두배 크기는 되겠더라구요..


저는 사실 오리고기를 훈제오리 또는 오리주물럭으로만 먹어봐서 오리주물럭을 시키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생오리가 굉장히 맛있다고 했고, 해적섬 사장님도 생오리를 추천하시더라구요.

심지어 해적선에서는 오픈 10주년으로 생오리 1마리를 무려 5천원 할인하고 있답니다.

주저없이 생오리 한마리를 주문했어요.

고기가 금방 나왔는데 척 보기에도 고기 질이 정말 좋아보이더라구요.

고기 빛깔도 너무나 좋고, 양도 많아보여서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추가로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아직 직원분들이 많이 오지 않은 상태였는데, 제가 갔을때는 젊은 여성분이 계셨습니다.

반마리씩 구우면 알맞다고 하셔서 접시에서 반을 덜어 굽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고기를 잘 굽는편이라고 생각하기에 팁을 드리자면

생오리는 볶아주듯이 구워주면 편해요.

전체적으로 익을떄가지 볶아주듯 굽다가 한번씩 뒤집어가며 넉넉히 구워주면 맛있는 생오리구이가 완성됩니다.

사장님께서 마늘과 함께 볶아먹으라고 말씀하셔서 마늘도 넉넉히 구워주었어요.

안그래도 미세먼지에 좋은 오리고기인데 마늘과 함께면 금상첨화!

오리고기를 먹는데 함께 나온 야채가 정말 맛있어서 한 방 찍었습니다.

배추의 아삭함과 양념의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오리의 맛을 한층 더 좋게 해주더군요.

반찬은 셀프바에도 있고, 없는 반찬은 더 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더 주십니다.

오리고기 한마리를 다 먹어갈때 어묵우동과 곰취냉면을 주문했어요.

곰취는 해초 인데, 곰취를 기반으로 뽑아낸 면으로 만든 냉면이랍니다.

어묵우동은 술과 함께 먹기좋은 맛이었어요.

살짝 칼칼하니 술이 땡기더라구요.

곰취냉면은 바다향이 좀 나다보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면이 굉장히 쫄깃해서 매력이 있더군요.


이쯤에서 해적선이 얼마나 맛있었냐면, 여자친구와 제가 둘이서 방문했는데

오리고기 한마리를 다 먹고 추가로 반마리를 더 주문해서 다 먹고 나왔습니다.

물론 우동과 냉면도 먹었지요.

그야말로 대구 맛집 베스트10에 들어갈만합니다.

오리고기가 부담이 없고 느끼하지 않아서 쑥쑥 들어가지만

둘이서 한마리 반을 먹을 정도로 맛있으니 대구 맛집으로도 손색없는 해적선인듯 합니다.


대구수목원에 방문하시는분들, 혹은 대곡역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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