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대표적인 라멘집으로 손꼽히는것이 바로 이치란라멘입니다.
그런 이치란 라멘의 본사는 바로 후쿠오카에 있는데요.
본점은 어떠한지, 주문할 때 주의해야할것은 무엇인지,
맛은 어떤편인지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이치란라멘은 우리나라사람들의 입맛에 가장 잘 맞다고 알려져있는데요.
저도 한국에서 파는 라멘을 굉장히 좋아하기때문에
이치란라멘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컷고
주변인들이 많이 추천해서
반드시 후쿠오카에서 먹어야할 음식 1위로 생각하고 여행을 떠났었습니다.
텐진역과 하카타역 사이에 위치한 이치란라멘 본점은
제 생각엔 텐진역에서 더 걸어올만합니다.
더운날엔 굉장히 큰 지하첫의 지하도로 많이 걸어오신뒤 걸어가셔도 되고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100엔버스를 타셔도 됩니다.
현재는 텐진에서 하카타는 모든버스가 100엔으로 갈 수 있어서 더 부담없이 탈 수 있더군요.
여행시기별로 대기시간은 다르겠지만 이치란라멘은 대기가 없는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가게규모도 크고 회전속도고 빠르기때문에 그렇죠.
이치란라멘의 본점은 굉장히 건물이 큰데요.
실제로 영업을 하는곳은 1층과 2층뿐인 것 같습니다.
우선 1층은 일반적인 식당처럼 마주보고 식사를하는 테이블형식의 가게입니다.
그리고 2층이 이치란라멘의 대표적인 독서실형 식당인데요.
주문방법 또한 1층은 일반적인 주문을, 2층은 자판기로 주문을 합니다.
전 역시 2층을 가봤습니다.
2층을 올라가게되면 위와 같은 자판기가 있고
이런 자판기가 있습니다.
왜 나누어놨는지는 모르겠지만.. 두종류의 자판기가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이런 좁은 공간에 종이와 펜만 놓여져 있는데요.
그 종이에 맛이나 기름기, 마늘 양, 면의 익힘정도 등 각각 커스텀해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위쪽의 사진은 주문 후 계란을 추가하였기에 계란만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우측상단의 종이는 추가주문시 필요한 내용입니다.
추가주문용지는 한글로 된것도 있는데요.
대부분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는데
김 2장에 120엔은 너무 비싸네요..
이치란 라멘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주문서를 작성한 뒤 벨을 눌러 주문서를 전달하고
맛있게 먹다가 추가로 필요한것이 있으면 추가주문서를 작성하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나온 맥주
일본여행에서 가장 즐거웠던건 맥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도보로 여행 가능한 후쿠오카에서 차를 운전할 필요가 없어
언제는 맥주를 먹을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 먹던 맥주보다는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습니다.
왼쪽에는 1인용 정수기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주문해서 나온 음식의 사진인데요.
좌측 상단에는 컵이 놓여져있고
우측 하단에는 가방걸이가 있습니다.
저 좁은 공간을 최대로 활용해서 혼자 밥먹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공간입니다.
제가 구입한 라면사진은 아래에 있습니다.
저는 라멘을 주문할 때 계란 1개, 맥주 외에도
맛은 진하게, 그 외에는 전부 보통, 마늘은 1/2쪽으로 주문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라멘을 먹을 때 맛있게 먹었기때문에
깊은 라멘맛을 느끼고싶어 진하게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치란 라멘의 명물로도 불리는 계란
개인적으론.. 그냥 감동란 정도입니다.
특별히 맛있다기도 좀 그렇지만
면을 먹을때 계란은 정말 좋더군요.
마지막에 먹은 말차푸딩입니다.
여자친구가 맛있어 보인다고 해서 주문했는데요.
예쁜 모양의 푸딩에 녹차시럽까지 준비되어 나옵니다.
개인 평가
이치란 라멘은 기본적으로 짭니다.
짜다는 말을 많이들어보셨겠지만
도착하셔서 맛의 정도를 고르실 때
연하게, 기본, 진하게 등으로 나누어진다면
짠 맛의 정도라고 생각하셔도 되겠습니다.
진한 맛은 물에 씻어먹어야 할 만큼 짰고
(개인적으로 짠 음식을 제법 잘먹음)
여자친구는 연하게 주문했는데 제법 맛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일반적이다보니 특별히 주의하실건 없지만
한국인 입맛에는 기본보단 한단계 약한것들이 좋아보입니다.
또한 말차푸딩은 정말 굉장히 느끼합니다.
녹차의 맛이 제법 강하지만 그보다 푸딩의 느끼함이 커서
평소 푸딩을 정말 좋아하시는분이 아니라면 드시기 거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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