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보드게임방을 방문했는데 복잡한 룰과 진행방식때문에
이해하기 힘들어 흥미를 못느끼셨던 분들을 위해 준비한
아주 쉽고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보드게임의 이름은 레지스탕스 : 쿠(Coup) 인데요.
난이도는 굉장히 쉬운편이며, 적정 인원은 6명 이하
평균 게임시간은 한 판당 15분 가량입니다.
레지스탕스 쿠 라는 게임은 이탈리아의 어느도시에서
힘을 키운 뒤 쿠데타를 일으켜 남들보다 먼저 권력자가 되는 방식의
보드게임이에요.
우선 두 장의 카드를 각자 앞에 놓습니다.
놓은 두 장의 카드만으로 게임을 진행하기 때문에
방법 자체는 굉장히 쉬운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이런 쉬운 방법에도 이 게임이 사랑받는 이유는
심리전이 중요하다는 점인데요. 두장의 카드를 오픈하지 않고
본인만 확인한 뒤 본인의 카드를 속이며 다른 카드인 척 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A라는 카드여도 B카드 인척 하는 것이죠.
그럼 본격적으로 게임 설명을 해드리자면
처음에 각자 2장의 카드와 은화 2개를 갖고 시작합니다.
모든 참가자는 한 턴에 한가지 행동만 해야하며
모두가 할 수 있는 행동은 원조 받기 (은행에서 은화 1개 가져오기)
쿠데타 (은화 7개를 은행에 지불하고 쿠데타 일으키기 / 저지불가)
의심하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원조 받기]는 공작이 없을 경우에만 가능하며
공작이 존재하면 저지 당할 수 있습니다.
레지스탕스 쿠에 존재하는 카드는 총 6가지인데요.
그 중 종교 재판관 과 대사는 둘 중에 한가지만 넣습니다.
고로, 총 5장만으로 이루어지며 모든 카드는 3장씩 포함 되어 있습니다.
카드별 능력을 살펴보자면
공작
은행에서 은화 3개 가져오기 / 원조 저지
암살자
은화 3개로 암살하기 / 백작부인이 저지 가능
사령관
은화 2개 뺏기 / 사령관, 대사, 종교재판관에게는 불가능
백작부인
암살 저지
대사
덱에서 카드 2장을 뽑아서 본인의 카드 2장과 비교 후
원하는 카드 2장을 고른 다음 덱을 섞음
종교 재판관
1. 덱에서 카드 1장을 가져와 본인 카드 2장과 비교,
1장을 선택하여 덱에 돌려놓는다.
2. 플레이어 한명을 지목하여 그가 가진 카드를 본다.
그 후 카드를 덱에 있는 카드와 교환하도록 한다.
이렇게 구성 되어 있고, 다음 순서가 왔을 때
은화 10닢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쿠데타를 일으켜야 합니다.
게임에서는 각자 캐릭터의 성능대로 운영을 하되
상대가 카드를 의심하면 확인을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백작부인 처럼 행동할 때
너 백작부인 아니지! 해서 백작부인이 아니라면
상대는 카드 2개를 오픈, 게임에서 제외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백작부인을 가지고 있다면
본인의 카드를 한장 오픈하며 한 장을 더 오픈하게되면
게임에서 제외됩니다.
이런식으로 서로 정해진 카드 갯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심리전을 통해 게임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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